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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2회 만에 시청률 10.7% 두 자릿수 돌파…초라한 CG는 혹평


입력 2021.10.25 10:07 수정 2021.10.25 10:07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전지현·주지훈 복귀작

tvN ‘지리산’이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시청평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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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첫 방송한 tvN '지리산'은 1회 9.1%, 2회 10.7%(닐슨,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지리산은 '시그널', '킹덤' 시리즈의 김은희 작가, '태양의 후예', '스위트홈'의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전지현, 주지훈 복귀작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 레인저 서이강(전지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물이다.


1회에서는 서이강이 활약하고 있는 지리산 국립공원에 강현조가 발령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레인저가 조난 사건에 최선을 다하며 사람을 살리고 산을 지키기 위하는 모습 위주로 포석을 깔았다. 또한 강현조가 조난자들의 환영을 볼 수 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2회에서는 2년 뒤 해동분소의 풍경이 펼쳐졌다. 에이스 레인저로 불리던 서이강이 휠체어를 타고 있었으며 강현조는 혼수상태로 1년 째 병상에 누워있는 모습이 담겼다.


서이강은 과거 강현조와 서로가 어려울 때 조난자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던 표식을 최근 조난사건에서 확인한 후, 그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휠체어를 탄 채 지리산으로 돌아왔다. 이 표식은 강현조와 둘 만 나누던 것으로 서이강은 병상에 누워있는 강현조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자신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믿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서이강이 휠체어를 타고 강현조가 코마 상태에 빠지게 된 이유가 조난 때문이라는 단서가 드러났다.


한편 '지리산'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작을 알렸지만 300억이 투입된 제작비와 어울리지 않는 허술한 CG와 배경음악, 과도한 PPL이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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