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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서핑 갈 땐…일주일 전에 바다날씨 확인 가능


입력 2021.10.20 11:01 수정 2021.10.20 10:43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생활해양예보지수 예보기간 3일→7일로 확대

파고·수온·기온·물때 등 해양·기상 예측정보 제공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국민들이 여유를 가지고 해양활동을 계획할 수 있도록 10월 21일부터 생활해양예보지수 예보 기간을 기존 3일에서 7일로 확대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생활해양예보지수는 해양·기상 예측정보(수온·물때·파고·바람 등)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바다낚시·해수욕·서핑·스킨스쿠버·뱃멀미·바다갈라짐체험·갯벌체험·바다여행 등 총 8종의 해양활동 가능 정도를 매우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5단계로 나눠 알려주는 서비스다.


그동안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수욕장 48곳, 바다낚시 28곳 등 총 127곳과 27개 노선에 대해 3일간 생활해양예보를 서비스 중이었으나 예보기간이 짧아 이용자들이 미리 해양레저·관광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해양조사원은 생활해양예보 기간을 7일로 늘려 한 주간의 해양활동 가능 정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생활해양예보지수에는 5단계의 지표뿐만 아니라, 파고·수온·기온·물때 등 종합적인 해양·기상 예측정보를 담아 함께 제공한다.


생활해양예보지수 서비스 ⓒ해수부 생활해양예보지수 서비스 ⓒ해수부

특히 1~3일간의 단기예보와 4~7일간의 중기예보로 구분해 각각 오전과 오후, 일 단위로 매일 예보를 갱신, 제공함으로써 예보의 활용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태성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제는 일주일 전부터 미리 해양예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 만큼, 해양레저‧관광계획을 세울 때 생활해양예보지수를 미리 확인해 안전하게 해양활동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해양예보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신규 지수 발굴, 서비스 지역 확대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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