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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추석 연휴 고비 이겨내면 10월 전국 전면등교"


입력 2021.09.15 16:01 수정 2021.09.15 16:03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추석 학생·학부모·교직원 이동 최소화해달라"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계획 9월 하순 확정할 것"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지원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지원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학교와 학원에 특별 방역 협조를 요청했다.


유 부총리는 15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과 진행한 '제14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에 참석해 "이번 추석 연휴가 등교수업의 변곡점"이라며 "이번 추석 연휴에 방역고비를 잘 이겨낸다면 10월에는 전국 모든 학교의 전면등교를 시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 부총리는 "추석 연휴 기간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이동 및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다.


교육부는 이번 추석 연휴를 계기로 친지방문, 벌초, 차례·성묘 등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의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학생·교직원 유의사항 등 특별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홍보 내용에는 ▲가족 친지 간 영상으로 인사하기, 음식 섭취 시에도 거리 유지하기 ▲의심증상이 있거나 친지 등 다수 밀접 접촉한 경우 적극 유전자 증폭(PCR) 검사받기 등 5가지 사항이 담겼다.


연휴 이후에는 등교 전 자가진단을 통해 의심증상 등이 있는 경우 등교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등교 과정에서도 학교 단위로 발열 검사 등 의심 증상자를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했다.


아울러 이번 추석에도 질병관리청과의 협의를 통해 학교 기숙사 입사생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무료로 추진한다.


유 부총리는 이날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방역당국은 4분기(10~12월) 접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교육감들과 긴밀하게 상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계획을 확정하겠다. 가급적 9월 하순까지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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