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경찰서는 29일 헤어진 애인의 집에 몰래 들어가 수백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께 헤어진 애인 A(29.여)씨가 사는 부산 북구 구포동의 모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명품 핸드백과 카메라 등 220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사귀는 동안 애인에게 썼던 돈이 생각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씨는 훔친 물건을 팔기위해 인터넷 중고 매매사이트에 올려놨다 도난사실을 모르고 사이트에 접속했던 A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 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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