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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로 쓰러진 여성 구한 편의점 알바생의 정체


입력 2021.08.05 11:00 수정 2021.08.05 11:10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GS 리테일 제공 ⓒGS 리테일 제공

편의점에서 쓰러진 50대 고객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간호학 전공 대학생 덕에 위기를 넘겼다.


5일 GS25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GS25 산본경원점에서 한 50대 여성 고객이 심장마비 증상으로 계산대 근처에서 쓰러졌다.


당시 스토어매니저로 근무 중이던 한솔(21세) 씨는 이를 목격하고 다른 고객들과 함께 여성을 평평한 곳으로 눕히고, 119 신고를 한 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신성대학교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한 씨는 심정지 환자에게 ‘골든 타임’ 5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이에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정확한 심폐소생술로 신속하게 초기 대응을 한 것이다.


한 씨의 이 같은 미담은 이 고객이 GS25 산본경원점의 경영주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본사에까지 알려졌다.


GS리테일은 이날 즉시 한 씨에게 감사장과 함께 100만 원의 포상금을 전달했다.


ⓒGS 리테일 제공 ⓒGS 리테일 제공

한 씨는 “간호학과 전공자로서 고객이 눈앞에서 쓰러지는 상황을 보고 큰일임을 직감해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며 “고객분이 무사히 퇴원하셨다는 소식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성기 GS리테일 편의점 1부문장은 “이번 사례를 통해 심폐 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으로 사내외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25는 경영주와 근무자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해왔다.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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