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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올림픽 봐”…인증샷 보냈다가 바람 현장 ‘딱’ 걸린 남성


입력 2021.07.28 19:12 수정 2021.07.28 17:38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한 여성이 남자친구가 보낸 올림픽 시청 인증 사진으로 바람피우는 사실을 알게 됐다. ⓒ메건 마리 틱톡 캡처 한 여성이 남자친구가 보낸 올림픽 시청 인증 사진으로 바람피우는 사실을 알게 됐다. ⓒ메건 마리 틱톡 캡처

한 남성이 친구 집에서 올림픽을 보고 오겠다며 여자친구에게 ‘인증샷’을 보냈다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들켜 화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메건 마리는 자신의 틱톡(TikTok) 계정에 남자친구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포착했다며 동영상을 올렸다.


마리는 “남자친구가 내게 ‘남자애들과 올림픽을 보고 있어. 내일 보자’고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남자친구가 보낸 인증 사진에는 의심스러운 장면이 담겨 있었다.


남자친구의 인증 사진은 얼핏 보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TV에는 올림픽 중계 화면이 띄워져 있었고, 그 밑에는 흰색 서랍장과 꽃, 책 등이 놓여있었다.


남자친구가 보낸 인증 사진에 여성의 다리도 함께 찍힌 모습. ⓒ메건 마리 틱톡 캡처 남자친구가 보낸 인증 사진에 여성의 다리도 함께 찍힌 모습. ⓒ메건 마리 틱톡 캡처

그러나 남자친구가 눈치채지 못한 것은 서랍장에 반사돼 비친 모습이었다.


남자친구의 다리 옆에 바로 매끈한 여성의 다리가 함께 나란히 있었던 것.


이에 마리는 서랍장 위에 있는 서적을 언급하며 “누가 봐도 여성의 집임이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서적 위 책은 명품 브랜드 ‘샤넬’과 관련된 패션 잡지였다.


특히 남자친구가 보낸 해당 사진은 아이폰 ‘라이브 포토’ 기능으로 찍혀 그가 바람피운다는 사실이 더욱 확고해졌다.


마리가 말한 ‘라이브 포토’는 사진을 3초 정도의 짧은 동영상으로 제작해주는 기능으로 소리도 포함된다. 마리는 “라이브 포토를 재생하면 얼핏 여성의 목소리도 들린다”고 말했다.


한편 마리가 올린 이 동영상은 순식간에 13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다수의 누리꾼들은 그의 탐정 같은 면모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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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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