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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시려 바지 사이 넣고 비빈 것"…여교사 수업중 남학생 음란행위 파문


입력 2021.07.18 07:19 수정 2021.07.18 02:26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충남 부여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여교사 수업시간에 음란 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17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중학교 1학년인 A군(14)은 여교사 B씨의 도덕 수업 시간에 음란행위로 의심받는 행동을 했다.


당시 A군은 외투로 가렸으나 음란 행위를 한 것으로 지목됐고, 교실 뒷줄에 앉아있던 같은 반 친구가 다른 친구들에게 전하면서 알려진 것.


B교사는 당시 A군의 행동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으며, A군의 처벌을 원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를 뒤늦게 파악한 한 학부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A군의 강제 전학 등을 골자로 한 진정을 넣으면서 목격 학생 등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졌다. 이후 해당 중학교는 최근 선도위원회를 열어 A군에게 성교육, 심리·정서, 상담 등을 선도하기로 했다.


A군의 어머니는 당시 상황에 대해 "아들이 손이 시려 바지 사이에 손을 넣고 비볐는데, 옆에 있던 친구가 물으니 망설이다가 대답을 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 문제는 학교 교사 등과 모두 끝낸 내용"이라며 "우리 아들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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