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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원래 비호감 정치인 아니었다…추·윤갈등 프레임 때문”


입력 2021.07.01 13:26 수정 2021.07.01 13:27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윤석열 대선 직행 자체가 잘못”

“추·윤갈등이라는 프레이밍에 당했다”

“비호감? 내가 민주당 외연확대한 사람”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만 올려줄 것’이라는 당 안팎의 의견에 대해 “일방적인 언론의 프레이밍”이라고 반박했다.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에 참석한 추 전 장관은 ‘추·윤 갈등이 생각나 출마를 비판적으로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는 질문에 “추·윤 갈등 문제가 아니라 윤 전 총장 자체가 총장으로서 부적격자이고 대선에 직행하는 것 자체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미 윤 전 총장이 대선에 직행을 해서 민주주의와 헌법에 대한 도전장을 내밀었다”며 “스스로 오랫동안 (대선을) 준비해온 것을 알게 됐고, 여러 가지 문제투성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고 했다.


‘비호감도가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공직자로서) 추·윤 갈등이라는 일방적인 세몰이에 그냥 노출되고 당하고 있었다”며 언론을 탓했다.


추 전 장관은 “제가 원래 그렇게 비호감도 있는 정치인이 아니었다. 오히려 민주당의 중요 선거마다 외연 확대를 해온 사람이고, 그래서 역대 주요 선거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다”며 “경선을 통해 여러분과 호흡하며 성실히 답변하면 그런 문제는 금방 이해받고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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