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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저격한 황교익 "어깨 뽕 넣고 개폼, 검사 세상 아니다"


입력 2021.06.20 15:57 수정 2021.06.20 16:39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범야권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저격하고 나섰다.


ⓒ황교익 유튜브·윤석열 전 검찰총장 ⓒ황교익 유튜브·윤석열 전 검찰총장

황교익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의 현재 상황에 대한 가장 정확한 분석"이라며 조용준 작가의 글을 공유했다.


그는 "윤석열만 이랬던 것이 아니다"면서 "반기문, 안철수 등등도 고개 치들고 '나 모셔가라' 했다가 아웃되었다"고 적었다.


이어 "정치는 '자가발전'으로 먹고 사는 정글의 세상"이라며 "조사실과 룸살롱에서 어깨에 뽕 넣고 개폼을 잡으면 주변 모든 사람이 넙죽넙죽 엎드리는 검사의 세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황교익이 공유한 글에는 "윤떡의 '간보기'는 초조함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누차 강조했듯, 윤떡은 국짐당에서 상왕 모시듯 모셔가길 원하는데, 국짐당의 누구도 그럴 생각이 없다. 그러니 초조해서 눈알만 뒤룩뒤룩 굴리며 용량 부족한 잔머리에 과부하가 걸리는 거지"라는 원색적인 비난이 담겼다.


ⓒ황교익 페이스북 ⓒ황교익 페이스북

황교익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 차례 윤총장을 언급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윤석열 대변인이 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이 곧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처럼 말했다가 몇 시간 만에 '입당 문제에 경거망동하지 않겠다'며 말을 바꾸었다"며 "윤석열 자신이 이랬다저랬다 경거망동을 하면서 경거망동을 하지 않겠다는 말을 뱉는 아전인수의 언어생활을 근거로 추측을 해보면, 윤석열은 마늘 냄새 풍기는 곰에서 벗어나기가 어렵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을 수사해야 합니다"라며 유튜브 채널 한겨레TV "'장모 10원 한장도' 발언 윤석열, 검증의 시간 왔다"라는 제목의 영상 링크를 19일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첫 영입 인사인 이동훈 대변인이 이날 공식 사퇴했다. 이동훈 대변인은 이날 오전 "일신상의 이유로 직을 내려놓는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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