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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대중문화 이슈] 한예슬·최지우 사생활 폭로 / 대마초 흡연 정일훈 법정구속 / 에이프릴 왕따설 부인


입력 2021.06.12 12:50 수정 2021.06.12 13:47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복합상영관 3사, 영화 관람료 인상 결정

대중음악 공연장 최대 4000명까지 입장 가능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뉴시스 ⓒ뉴시스

◆ 한예슬에 최지우 사생활까지 폭로...“선 넘은 것 인정”


배우 한예슬이 9일 한 유튜버의 폭로로 불거진 논란들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약 22분 가량의 영상에서 한예슬은 그간 알려진 내용들을 세세하게 정리했습니다. 과거 원진 부회장과의 열애와 관련된 이슈, 전 남자친구 테디와 그의 소속사 가수인 블랙핑크 제니와 관련된 루머, 현재 열애 중인 연인에 대한 루머에 대해서도 속 시원히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예슬의 입장 발표 이후 이 유튜버는 그녀의 지인들 사진까지 공개하며 폭로를 이어갔고, 심지어 지난 9일엔 최지우 남편의 신상정보와 얼굴을 공개하고 사생활까지 들춰내며 비판을 받았습니다.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지난 10일 생방송에서는 자신이 선을 넘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언론의 이간질로 인한 폭로였다는 궤변을 늘어놓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 비투비 전 멤버 정일훈 1심 실형...법정구속


대마초를 여러 차례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비투비 전 멤버 정일훈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습니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일훈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1억3300여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습니다.


정일훈은 2016∼2019년 총 161차례에 걸쳐 1억3300여만원어치 대마를 매수해 흡입한 혐의로 올해 4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마약 혐의가 알려진 작년 12월 그룹에서 탈퇴했고,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하면서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메가박스 ⓒ메가박스

◆CGV·롯데시네마 이어 메가박스도 영화 관람료 1000원 인상


메가박스는 내달 5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1000원 인상한다고 지난 11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관람료는 2D 일반 영화 성인 기준으로 주중 1만3000원, 주말 1만4000원으로 오릅니다. 메가박스는 “극장 생존과 한국 영화산업 정상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관람료 인상 결정을 내렸다”며 “더 나은 극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복합상영관 3사는 지난해 10∼12월 차례로 영화 관람료를 인상했습니다. 이어 CGV가 6개월 만인 지난 4월부터 다시 한 번 인상된 관람료를 적용하고 있고, 롯데시네마도 7월부터 1000원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민트페이퍼, 쇼플레이 ⓒ민트페이퍼, 쇼플레이

◆공연장 최대 4000명까지, 대중음악 공연계 재개 움직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대중음악 공연장 입장제한 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조정안에는 14일부터 대중음악 콘서트 입장제한이 100명 미만에서 최대 4000명으로 대폭 확대된다는 내용이 담기면서 그간 잇따른 공연 취소와 연기를 거듭하면 대중음악 콘서트업계가 다시금 재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트페이퍼는 이달 26∼27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을 진행합니다. 이는 2019년 10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이후 1년8개월 만에 펼쳐지는 야외 대중음악 축제입니다. 또 이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7회 드림콘서트’도 이번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오프라인 개최에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다.


이밖에도 ‘미스터트롯 톱6 전국투어 콘서트’는 이달 26일 광주를 시작으로 내달 서울에서 공연하는 등 전국 투어를 재개하며, ‘미스트롯2’ 서울 콘서트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트롯 전국체전 대국민 희망콘서트’는 7월 10~11일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개최됩니다.


ⓒ뉴시스 ⓒ뉴시스

◆에이프릴 이나은·이진솔, 그룹 내 왕따설에 직접 입 열어


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고소당한 이씨의 지인 A씨가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공예 연기예술과 6기이자 현주 같은 과 동기입니다’란 제목으로 이씨가 멤버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집단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에이프릴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해당 처분이 나온 이후 그간 입장을 밝히지 않던 에이프릴 멤버들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멤버 이진솔은 11일 SNS를 통해 이현주가 쓴 것으로 보이는 손편지를 공개하면서 “(이현주에게) 악의적인 마음을 품거나 악의적인 행동을 한 적이 절대 없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이나은 역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정말 그런 적이 없다고, 아니라고 꼭 이 한마디는 전하고 싶었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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