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고인의 코인 한눈에”…상속제도 개선 제안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11.05 09:51  수정 2026.11.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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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계정 신속 제한해 가상자산 보호

거래소별 문의 대신 통합조회 체계 제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오는 6일까지 국회의사당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6 국회 입법박람회’에서 가상자산 상속재산 통합 보호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두나무

두나무가 고인의 가상자산을 신속히 보호하고 상속인이 보유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제안한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오는 6일까지 국회의사당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6 국회 입법박람회’에서 가상자산 상속재산 통합 보호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핵심 과제는 사망자 계정의 거래를 신속히 제한하고, 상속재산 조회 절차를 개선하는 것이다.


현재는 상속인이 별도로 신고하기 전까지 거래소가 이용자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다.


두나무는 이 같은 공백을 줄여 고인의 가상자산을 신속하게 보호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상속인이 가상자산 보유 내역을 확인하는 과정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꼽았다.


금융재산과 토지·자동차·세금·연금 등은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지만 가상자산은 대상에서 빠져 있어, 상속인이 거래소마다 직접 문의해야 한다.


두나무는 이번 행사에서 ‘디지털자산의 가치, 다음 세대까지 안전하게’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


정책 제안과 함께 업비트·기와 등 주요 서비스와 회사의 성장 과정, 청년 인재 양성 및 투자자 보호 활동도 소개한다.


국회사무처가 주최하는 국회 입법박람회는 국민 생활과 산업 현장의 법적·제도적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지난해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자산은 많은 국민이 보유한 소중한 자산임에도 상속 과정에서는 여전히 제도적 보호의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고인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상속인이 재산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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