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중동·연준 사이서 ‘갈팡질팡’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10.14 09:29  수정 2026.10.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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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긴장·통화정책 불확실성에 관망세

美 비트코인 ETF, 670만 달러 순유입 전환

스트라이브 3311개 추가 매입…기업 수요 지속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8만3000달러선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투자심리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1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8만3158달러에 거래됐다.


거시 변수는 여전히 시장의 최대 관심사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시장에서는 내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부 반영하고 있지만, 윌리엄스 총재는 성급한 정책 판단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발언 이후 미국 2년 만기 국채금리는 4.79%대로 소폭 하락했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투자자들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를 지켜보며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기관 자금 흐름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이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13일(현지시간) 67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순유출에서 소폭 반등했다.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도 167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기관 자금이 일부 유입됐다.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집도 계속되고 있다.


실제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라이브(Strive)는 지난주 비트코인 3311개를 추가 매입했다.


이에 따라 총 보유량은 3만2773개로 늘어났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거시경제 변수의 영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ETF 자금 유입과 기업들의 꾸준한 비트코인 매입은 중장기 수요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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