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원정서 시즌 21호, 22호 홈런포 가동
KIA는 키움 제물로 4연승 상승세
홈런 공동 선두에 오른 김도영. ⓒ 뉴시스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오스틴 딘(LG 트윈스)의 홈런왕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김도영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홈런포 2방을 가동했다.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KIA가 1-0으로 앞선 3회초 상대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달아나는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2사 3루 상황서 김도영은 알칸타라의 초구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김도영은 또 KIA가 6-0으로 달아난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불펜 투수 조영건의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이날 2개의 홈런으로 시즌 21호, 22호 홈런포를 가동한 김도영은 홈런 단독 선두였던 오스틴과 동률을 이루며 다시 한 번 홈런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KIA는 홈런포 2방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을 올린 김도영의 맹활약에 힘입어 키움을 9-4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올해 키움을 상대로 9전 전승을 거두면서 천적 관계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지난해 1승을 합치면 맞대결 10연승이다.
호투를 펼친 KIA 선발 투수 네일. ⓒ 뉴시스
키움과의 3연전을 싹쓸이한 4위 KIA(41승 1무 33패)는 4연승을 내달리며 상위권 도약을 향한 희망을 품게 됐다.
반면 최하위 키움(26승 1무 48패)은 9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 마운드에서는 외국인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이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5승(4패)째를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키움 선발 알칸타라는 6이닝 6피안타(2홈런)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패(7승)째를 당했다.
한편, 김도영과 경쟁 중인 오스틴은 이날 잠실 삼성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팀이 1회와 2회 4점씩 내주며 크게 끌려가자 일찌감치 경기서 빠지며 체력을 비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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