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오만의 북부 무산담 반도에 위치한 항구도시 카사브 앞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 AFP/연합뉴스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관리한다는 명분으로 설립한 페르시아만해협청(PGSA)은 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무기한 폐쇄한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해협청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침략적인 미군이 일으킨 긴장 상황과 최근 이란군의 발표에 따라 추후 공지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폐쇄된다”며 “통항 허가를 받은 신청자들은 인내심을 갖고 향후 해협청의 추가 지침을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이란군은 앞서 미국의 이란 공습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모든 선박은 발포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새벽 이란군의 발표 직후 엑스를 통해 ‘팩트 체크’ 형식의 게시글을 올리고 “오늘 밤에도 상선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드나들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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