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가운데) 이란 국회의장이 미국과의 회담을 위해 1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해 걸어가고 있다. ⓒ신화/뉴시스
이란 협상단 대표가 미국과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하면서 “미국 측이 우리의 신뢰를 얻는 데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대표단을 이끈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협상에 앞서 우리는 필요한 선의와 의지를 준비했다”며 “그러나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의 동료들은 미국에 여러 제안을 했지만 상대는 결국 우리의 신뢰를 얻는 데 실패했다”며 “그들은 우리의 논리와 원칙을 이해했다. 이제 우리의 신뢰를 얻을 차례다”고 덧붙였다.
이란 측은 전날 미국과의 종전 협상이 결렬된 후 “여러 사안에서 공통된 이해에 도달했고 2~3개 주요 사안에서 이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란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로이터는 “핵개발과 호르무즈 사안에 대해 견해차가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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