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라권, 강원동해안과 경상권,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10~60㎜(많은 곳 경기남부 80㎜ 이상) ▲서해5도 5~20㎜ ▲강원영서 2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영동 10~40㎜ ▲대전, 세종, 충남, 충북 10~60㎜(많은 곳 대전, 세종, 충남 80㎜ 이상) ▲전북 10~60㎜(많은 곳 전북북부 80㎜ 이상) ▲광주, 전남 10~50㎜ ▲대구, 경북 10~60㎜ ▲부산, 울산, 경남, 울릉도, 독도 5~40㎜ ▲제주도 10~60㎜(많은 곳 80㎜ 이상)이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하고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겠다"고 당부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4~20도, 최고 24~28도)보다 높겠다.
일부 전남 지역과 경상권, 제주도해안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25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대구 21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6도, 춘천 26도, 강릉 26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계절이 바뀌어 가는 시기가 오면 구충제를 챙기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과거와 다르게 위생환경이 좋아진 지금은 반드시 구충제를 복용해야 할 필요는 없다. 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충제 복용이 필요한 사람은 있다.
구충제, 왜 먹지?
구충제는 체내 기생충을 제거하기 위해 복용하는 약물이다. 익히지 않은 채소에 의한 회충, 요충, 편충, 십이지장충 감염 또는 어패류나 덜 익힌 육류에 의한 흡충, 조충 감염에 사용된다.
기생충 감염 증상은?
기생충에 감염됐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소화불량, 복통, 고열이 있다. 또한 항문의 간지러움증, 식욕부진, 설사, 빈혈, 붉은 반점이 나타날 수도 있다.
구충제 복용이 필요한 사람은?
예방보다 치료목적으로 복용하는 약물이지만, 동남아시아 등 위생 상태가 나쁜 국가에 다녀왔을 때, 반려동물을 키워 인수공통기생충 감염이 걱정될 때, 유기농 식품이나 날음식을 즐겨 먹을 때엔 기생충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구충제 복용이 필요하다.
복용 시 주의사항은 동거하는 모든 가족이 함께 복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생충은 사람의 입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기생충에 감염됐다면 동거하는 모든 가족 역시 감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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