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이시바 日총리와 확대회담 진행…소인수 회담 끝나

이재명(왼쪽줄 세번째)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오른쪽줄 세번째)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 확대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도쿄 총리 관저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소인수 회담에 이어 곧바로 확대회담이 진행됐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소인수회담이 이날 오후 4시 55분 시작돼 오후 5시 54분 종료되고 확대회담이 진행되고 있다고 됐다고 밝혔다. 확대회담이 끝나면 두 정상은 공동 언론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회담은 취임 후 두 번째로, 두 정상이 마주하는 것은 6월 17일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이후 67일 만이다.

회담에서는 양국의 경제 및 안보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양국이 비슷한 시기에 미국과 관세협상을 진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새롭게 재편되는 통상 질서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양국의 과거사 문제와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 등 민감한 현안이 정식 의제로 다뤄질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