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조사에선 '조경태 20%, 김문수 14%'
李대통령 지지율 57%…직전 대비 8%p↓
정당지지도 민주당 40%…국민의힘 19%
'조국·윤미향 광복절 사면' 부정평가 54%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에게 33%의 지지율을 획득하면서 30%를 기록한 김문수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20일 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물어본 결과, 조경태 후보가 20%, 김문수 후보가 14%, 안철수·장동혁 후보는 각각 11%를 획득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거나 무응답한 태도유보층은 43%였다.
국민의힘 지지층(19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선 장 후보가 33%로 1위를 기록했고, 김 후보가 30%로 뒤를 이었다. 안 후보는 8%, 조 후보는 7%였다. 무당층(295명)에서는 김 후보가 17%, 안 후보가 11%, 장 후보가 8%, 조 후보가 7% 순이었다.
국민의힘은 이번 8·22 전당대회 본경선에서 당원 상대 모바일 투표 80%, 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20%를 반영해 당대표를 선출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두 후보 간의 결선을 실시된다.
같은 여론조사 기관이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어본 결과 긍정 평가 비율은 2주전(4∼6일)보다 8%p 떨어진 57%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이라고 평가한 응답은 33%로, 직전 조사보다 9%p 상승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신뢰한다"가 58%, "그렇지 않다"가 37%로 나왔다.
정당별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4%p 내린 40%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는 3%p 오른 19%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씩을 얻었고, 진보당은 2%로 나타났다.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이 포함된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서는 부정평가가 54%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38%에 그쳤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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