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 태양광 세액공제 폐지 감세안에…한화솔루션 7%대 하락세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06.17 09:48  수정 2025.06.17 10:07

태양광·풍력에너지 세액공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전면 폐지

트럼프 행정부 선호 수력·원자력·지열에너지 세액공제는 2036년까지 연장

미국 상원이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세액공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감세 법안 초안을 공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17일 한화솔루션 주가가 7%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일 대비 7.54% 하락한 3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공개된 미국 상원 조세위원회 감세안 초안에는 2028년까지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 세액 공제를 단계적으로 전면 폐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선호하는 수력, 원자력 및 지열 발전에 대한 세액 공제는 2036년까지 연장키로 했다.


관련 여파로 미국 태양광 기업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폭락했다. 태양광 패널 판매업체 선런, 솔라에지의 주가는 모두 20%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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