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세영이 과거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탈모와 생리 불순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9일 이세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YPTV'에 '몸짱 개그우먼(?)이세영의 무조건 살 빠지는 쿠팡 다이어트 추천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이세영은 극단적인 방식으로 체중을 감량한 과거를 언급했다.
이세영은 "맛없게 다이어트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는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않았다"면서 당시 무작정 굶거나 탄수화물을 전면 배제하고 단백질만 섭취하는 식단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결국 건강에 적신호가 온 이세영은 "그때 너무 극심하게 다이어트해서 탈모도 왔다. 그때 빠졌던 머리가 지금도 잘 안 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리 불순까지 찾아와 "6개월 정도 (생리를)안 했다"면서 "살을 빼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스트레스를 받았나 보다"고 당시 상태를 되짚었다.
이처럼 극단적인 방식의 다이어트는 여러가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탈모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전해진다. 다이어트로 인해 나타난 탈모는 휴지기 탈모에 해당한다.
휴지기 탈모란 영양 결핍 또는 철분이나 아연 등의 특정 영양소 결핍으로 모발이 휴지기로 진입하는 것을 말한다. 모발이 전체적으로 가늘어지고 한꺼번에 많은 수가 탈락하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또 특히 여성의 경우라면 체지방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졌을 때 이세영의 케이스처럼 생리 불순과 같은 생식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 이 현상은 장기적으로 불임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근육 손실과 기초대사량의 저하도 문제가 된다. 단기간 체중 감량을 목표로 극단적 다이어트를 실행할 경우 지방보다 근육이 먼저 빠지기 쉽다. 이는 기초대사량 저하로 이어지는데, 나아가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하게 한다. 식이 제한을 그만두고 정삭적인 식사를 시작했을 때 요요현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선 꾸준하고 건강한 방법의 다이어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전문가들 역시 무리한 식이제한이나 원푸드 다이어트가 아닌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이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