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인지…최근 고객들에게 이메일 발송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산하 브랜드 티파니에서 국내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티파니코리아는 최근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고는 지난 4월 초 발생했으며, 티파니 측은 이달 9일경 관련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내부 고객 식별번호 및 구매 이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입장을 듣기 위해 티파니코리아의 국내 홍보대행사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을 받지 않았다.
현재 티파니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나 기타 채널을 통해 유출 사실을 별도로 공지하지 않고 있으며, 유출로 인한 피해 사례도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7일에도 또 다른 명품 브랜드 디올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디올도 LVMH 산하 브랜드다. 당시 디올에서 유출된 개인정보엔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번 티파니까지 잇따른 LVMH 계열 명품 브랜드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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