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플래티넘-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으로 국내 출시
오는 7월 5일부터 전국 캐딜락 전시장에서 구매 계약 시작
캐딜락은 풀사이즈급 럭셔리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온 에스컬레이드의 신형 모델을 10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캐딜락은 5세대 에스컬레이드 출시를 통해 엔트리급 SUV XT4부터 XT5, XT6, 에스컬레이드에 이르는 SUV 포트폴리오를 개편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모든 디자인 요소들은 규모감을 인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디자인 디테일을 달리한 스포츠 플래티넘과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디자인 요소는 캐딜락 고유의 수직형 시그니처 라이팅 엘리먼트가 적용된 전면 주간 주행등(Daytime Running Light), 약 1m에 이르는 거대한 후면 테일 램프, 그리고 특별하게 디자인된 22인치 휠이 탑재됐다.
특히 인테리어 디자인 레이아웃의 변화를 넘어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대거 최초로 채용했다는 점이 신형 에스컬레이드 인테리어 진화의 핵심이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38인치 LG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Curved-OLED Display)는 4K급 TV보다 2배 이상의 개선된 화질을 제공한다.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는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돼 각 영역에서 차량에 대한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운전자 기준 좌측에 배치된 컨트롤 패널 터치스크린(Control Panel Touch-screen)에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 HUD) 정보와 클러스터를 통해 보여주는 정보를 제어할 수 있으며, 중앙에 배치된 클러스터 디스플레이(Cluster Display)는 주행에 필요한 기본 정보 외에 컨트롤 패널을 통해 제어되는 다양한 정보가 표시된다.
그리고 운전자 기준 우측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Infotainment Touch-Screen)에서는 네비게이션, 무선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및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포함해 차량 이용 관련 편의 기능 전체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신형 에스컬레이드에는 업계 최초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AKG Studio Reference Sound System)이 적용돼 역대 뛰어난 음향 퀄리티를 제공한다.
캐딜락 모델 중 최초로 선보이는 증강현실 네비게이션 (Augmented Reality Navigation)과 나이트비전, 운전석에서 3열까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는 컨버세이션 인핸스먼트 시스템(Conversation Enhancement System), 마사지 기능이 탑재된 파워시트, 냉장 및 냉동기능이 포함된 콘솔 쿨러(Console Refrigerator with Freezer Mode) 등 다양한 테크놀로지와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2열 승객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2nd Row Entertainment System)도 진화했다. 1열 헤드레스트 뒤쪽에 배치된 2개의 고화질 12.6인치 터치스크린은 2열 탑승자의 눈높이에 맞게 위/아래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HDMI 및 C타입의 USB 포트를 통해 휴대폰과 연동, 터치를 통해 화면을 제어할 수 있는 미러 캐스트(Mirror Cast) 기능을 지원한다.
아울러 실내 공간은 4세대 모델보다 길어진 휠베이스가 특징이다. 4세대 모델 대비 전장은 200mm 길어졌고 휠베이스는 130mm 증가했다. 3열 레그룸은 이전 세대 대비 약 40% 증가했다.
또한 기존 모델 대비 약 68% 증가한 722L의 적재 공간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3열 폴딩 시 2065L, 2열 및 3열 모두 폴딩 시 3427L의 광활한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에는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6 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10단 자동 변속기와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는 4륜구동 시스템(4-Wheel Drive System)은 각 휠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Electronic Limited-Slip Differential, eLSD)과 결합돼 안전한 주행으로 이끈다는 장점이 있다.
특정 주행 상황에서 8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엔진 실린더를 능동적으로 비활성화하는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ynamic Fuel Management, DFM)를 적용해 연료 효율을 향상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Air Ride Adaptive Suspension)은 적재 무게와 주행 상황, 승·하차 및 주차 시 최대 75mm까지 높낮이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며, 뒷좌석 승차감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멀티링크 독립 리어 서스펜션(Mutilink Independent Rear Suspension)과 함께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할 수 있다.
진동을 통해 위험 상황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햅틱 안전 경고 시트(Safety Alert Seat)를 포함해 전방 보행자 긴급 제동(Front Pedestrian Braking) 및 전방 충돌 경고(Forward Collision Alert), 후방 보행자 경고(Rear Pedestrian Alert), 후방 통행 경고(Rear Cross Traffic Alert), 앞좌석 안전벨트 자동 조임 시스템 (Automatic Seat Belt Tightening) 등도 탑재됐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판매 가격은 1억5357만원(개소세 3.5% 기준)으로 고객 취향에 따라 추가비용 없이 ▲스포츠 플래티넘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5일부터 전국 캐딜락 전시장을 통해 구매 계약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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