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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연구 지원하는 ‘하이퍼스케일 AI’ 출시


입력 2021.06.09 14:21 수정 2021.06.09 14:22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국내 최초 IPU 도입…가격 낮춘 고성능 AI 컴퓨팅

IDC에 전용존 구축…AI R&D 효율·접근성 극대화

KT 직원들이 하이퍼스케일 AI 존이 구축된IDC 내에서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KTKT 직원들이 하이퍼스케일 AI 존이 구축된IDC 내에서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KT

KT는 인공지능(AI) 연구·상용화 인프라 환경과 운영 컨설팅을 지원하는 ‘KT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AI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AI 컴퓨팅 파워, 개발자 툴킷, 전문가그룹의 최적화·컨설팅, 데이터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AI 모델 학습, 추론에 최적화된 지능형처리장치(IPU)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빠르며 필요한 만큼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KT는 소개했다.


KT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IPU는 기존 인프라보다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의 AI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래프코어사의 IPU는 그래픽 처리를 위해 설계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달리 병렬처리에 최적화된 AI 전용 프로세스 칩이다.


미국 퍼듀대 연구에 따르면 기존 AI 인프라에 비해 IPU는 계산 효율성, 메모리 확장성이 2~16배 향상되는 결과를 보였다. IPU는 GPU 기반의 동일 구성에 비해 60% 이상 비용이 저렴하고 40~80%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KT 하이퍼스케일 AI 서비스는 현재 사용 중인 표준 머신러닝 개발 프레임워크를 모두 지원하고, 관련 모든 라이브러리를 무상 제공한다. 국내 1위 매니지드서비스제공사(MSP)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기존 보유한 AI 모델링을 IPU로 최적화하거나 더 빠르게 추론할 수 있는 AI 모델로 개선할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집적·대용량 AI 인프라에 최적화된 KT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I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를 위해 KT는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해 KT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하이퍼스케일 AI존’을 구축했다. KT IDC는 산업표준 인증과 함께 암호화, 엄격한 접근제어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KT 하이퍼스케일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연구기관, 대학, 금융·의료기관 등은 많은 비용이 드는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AI 연구개발에만 매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필요한 만큼 자원을 이용할 수 있고, 병렬구조를 통해 서버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


이미희 KT 클라우드(Cloud)·디지털혁신(DX)사업본부장 상무는 “KT 하이퍼스케일 AI 서비스가 AI에 관심이 많지만 고비용의 인프라 때문에 망설였던 기업과 기관들이 AI에 뛰어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백본망과 IDC를 기반으로 AI, 블록체인 등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을 선도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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