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삭스 우승, 뉴잉글랜드 슈퍼보울 진출, 셀틱스도 선두질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좌부터) - 보스턴 셀틱스 - 보스턴 레드삭스
보스턴은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다.
미국 최고의 프로스포츠 이벤트인 메이저리그 야구(MLB)를 비롯해 내셔널풋볼리그(NFL)와 미국프로농구(NBA)에서도 상종가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7-08 NFL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AFC)’ 챔피언결정전에서 웨스 웰커의 쐐기 터치다운으로 8연승 행진을 구가하던 샌디에이고 차저스를 꺾고 대망의 슈퍼보울에 진출했다.
다음달 4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피닉스대학 스타디움서 뉴욕 자이언츠와 42번째 슈퍼보울에서 맞붙게 된 뉴잉글랜드는 지난 2004-05시즌 이후 3년 만에 슈퍼보울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뉴잉글랜드는 정규리그 16연승을 포함해 18연승을 구가하고 있기 때문에 뉴욕보다 한 수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통산 4번째 슈퍼보울 정상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여기에 NBA 보스턴 셀틱스는 만년 중하위권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올 시즌 NBA 최고 승률 팀으로 탈바꿈했다. 바로 전 시즌인 2006-07시즌에는 24승 58패에 그쳤지만 케빈 가넷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올 시즌은 38경기에서 32승 6패, 승률 0.842를 기록,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상황은 3년 전과 같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지난 2004년 8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뉴잉글랜드는 2004-05시즌 슈퍼보울 정상에 올라 보스턴은 2관왕을 안았다. 안타까웠던 것은 보스턴 셀틱스가 당시에도 잘 나갔지만 1라운드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무릎을 꿇었다는 점이다.
2004-05시즌 보스턴 셀틱스는 45승 37패의 전적으로 대서양지구 1위를 차지하며 3번 시드를 받았지만, 중부지구 2위에 머물며 6번 시드에 그친 인디애나에 3승 4패로 물러났다. 1차전을 이기고도 2승 3패로 밀렸던 보스턴은 연장 접전 끝에 6차전을 승리, 보스턴에서 7차전을 치렀지만 70-97로 완패했다.
이후 보스턴은 암흑기를 보냈고 2006-07시즌에는 24승 58패로 승률 3할도 넘기지 못했지만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보스턴 연고팀들이 미국 3대 종목에서 모두 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지, 보스턴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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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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