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압구정 CGV서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제작: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황정민, 전지현 그리고 정윤철 감독의 간담회와 포토타임 순으로 진행됐다.
전지현은 극중 베드신에 대해 “나중에 결혼하고 아이가 내 영화를 봤을 때 부끄럽지 않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다큐를 촬영하는 PD역을 위해 앞머리를 자른 것에 대해 전지현은 “머리는 생각보다 금방 자란다”며, “내가 노출이 잦지 않다보니 사람들이 잘 몰랐을 뿐”이라고 말했다.
담배 피는 장면에 대해서도 전지현은 “내 관심사는 건강이다. 몸에 나쁜 건 무엇이든 안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담배를 피우는 것에 대한 고민했다"며, "작품에 대한 믿음이 워낙 컸다. 금연초로 시작, 나중에는 니코틴이 적은 담배도 폈다”라고 털어놨다.
전지현은 황정민의 연기에 대해 “황정민 같은 배우는 모두 한 번에 오케이를 받는 줄 알았다”며, “같은 장면을 34번, 3일 동안 계속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우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똑 같은 연기를 다른 느낌으로 표현하였다"며, "스태프들이 믿고 기다리는 황정민의 모습을 보며 많이 배웠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스크린에서 만나기가 어려웠다는 질문에 “´데이지’ 이후 2년 간 작품 활동이 없었다"며, “아직 개봉하진 않았지만 후반 작업 중인 할리우드 영화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를 촬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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