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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갤럭시S21’ 사전예약…LGU+ 공시지원금 50만원 ‘파격’


입력 2021.01.15 09:28 수정 2021.01.15 09:29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SKT·KT, 8만7000~24만원으로 절반 수준

5G 가입자 확보 ‘승부수’…타사 인상 가능성↑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3종. 왼쪽부터 울트라·플러스·기본 모델.ⓒ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3종. 왼쪽부터 울트라·플러스·기본 모델.ⓒ삼성전자

이동통신 3사가 15일 삼성전자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S21’ 사전예약을 시작한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최고 50만원의 파격적인 공시지원금을 예고했다.


지난해부터 통상 5세대 이동통신(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초기에 10만~20만원 수준의 ‘짠물’ 공시지원금이 책정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3사 중 가장 적은 5G 가입자를 확보한 LG유플러스가 순위 반전을 위해 가격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요금제별 지원금을 살펴보면 LG유플러스는 ▲5G 스마트(월 8만5000원·이하 부가세 포함)·5G 프리미어 레귤러(월 9만5000원)·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5G 프리미어 슈퍼(월 11만5000원)·5G 시그니처(월 13만원) 요금제 사용자에게 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이어 ▲5G 스탠다드(월 7만5000원) 44만2000원 ▲5G 라이트(월 5만5000원) 32만6000원 ▲5G 라이트시니어·청소년(월 4만5000원) 26만8000원 순이다.


지원금은 갤럭시S21 기본·플러스·울트라 모델 모두 동일하다. 8만5000원 요금제 사용 시 25% 선택약정할인보다 공시지원금 선택이 유리하다. 2년 기준 선택약정할인 금액은 51만원, 추가지원금 15%를 포함한 공시지원금 혜택은 57만5000원이다. 갤럭시S21 기본 모델 출고가는 99만9900원이다. 지원금 선택 시 42만4900원으로 실구매가가 내려간다.


KT는 10만~24만원 수준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요금제별로 ▲5G 슬림(월 5만5000원) 10만원 ▲5G 심플(월 6만9000원) 12만7000원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월 9만원) 15만원 ▲슈퍼플랜 스페셜 초이스(월 11만원) 20만1000원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월 13만원) 24만원 등이다.


SK텔레콤은 최대 17만원으로 공시지원금이 가장 적다. 요금제별로 ▲0틴5G(월 4만5000원) 8만7000원 ▲슬림(월 5만5000원) 10만원 ▲5GX 스탠다드(월 7만5000원) 12만3000원 ▲5GX프라임(월 8만9000원) 15만원 ▲5GX 플래티넘(월 12만5000원) 17만원이다.


단, 이날 이통3 사가 공개한 공시지원금은 사전예고성으로 출시 당일 변동될 수 있다. 지원금은 사전개통일인 22일 최종 확정된다. LG유플러스가 선제적으로 높은 공시지원금을 책정한 만큼, SK텔레콤과 KT도 향후 공시지원금을 상향할 가능성이 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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