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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클럽맨’ FC서울 김남춘, 극단적 선택 무게


입력 2020.10.30 18:06 수정 2020.10.30 18:1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FC서울, 갑작스러운 비보에 당혹

김남춘 ⓒ 한국프로축구연맹 김남춘 ⓒ 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 수비수 김남춘(31)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경찰에 따르면, 김남춘은 30일 오전 8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한 건물의 지상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 경위는 조사가 더 필요하지만 경찰은 행적 추적 등을 통해 김남춘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구단도 "선수의 사망 소식을 확인했다. 자세한 경위는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충격에 빠진 서울은 3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이번 시즌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광운대를 졸업한 뒤 2013년 프로에 데뷔한 김남춘은 상주 상무에서 군 복무한 2017∼2018년을 제외하고 서울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서울과 2022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김남춘은 올 시즌에도 K리그1 22경기 출전하며 주전급으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14경기 4골 2도움.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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