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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포드 해트트릭’ 맨유, 황희찬 빠진 라이프치히 대파


입력 2020.10.29 07:34 수정 2020.10.29 07:3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홈 올드 트래포드 챔피언스리그 2차전서 5-0 대승

교체카드 3장 쓴 라이프치히 무기력...황희찬 끝내 벤치

맨유가 29일 홈에서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래쉬포드 해트트릭에 힘입어 라이프치히를 5-0 완파했다. ⓒ 뉴시스 맨유가 29일 홈에서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래쉬포드 해트트릭에 힘입어 라이프치히를 5-0 완파했다. ⓒ 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래쉬포드의 해트트릭 맹활약에 힘입어 황희찬이 결장한 라이프치히를 대파했다.


맨유는 29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킥오프한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라이프치히를 5-0 완파했다.


파리생제르맹(PSG) 원정 승리에 이어 홈에서 라이프치히까지 잡은 맨유는 2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H조 선두로 올라섰다.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 라이프치히는 포르스베리, 포울센, 올모를 전방에 세웠다. 중원은 앙헬리뇨, 캄플, 은쿤쿠, 헨리히스로 짰다. 수비라인은 할스텐베르크, 우파메카노, 코나테로 구성했고, 골문은 굴라치가 지켰다. 예상대로 황희찬은 이날 경기 선발명단에 빠졌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맨유는 전반 21분 포그바의 환상적인 스루패스를 그린우드가 골로 연결했다. 그린우드의 챔스 1호골. 이후 라이프치히도 은쿤투, 올모 등의 슈팅이 나왔지만 데 헤아가 지키는 맨유의 골문은 열지 못했다.


1-0 앞선 맨유는 후반 18분부터 래쉬포드-맥토미니-브루노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맨유의 두 번째 골은 교체 선수들이 합작했다. 후반 29분 브루노의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래쉬포드가 마무리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3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황희찬 출전을 기대했지만 클루이베르트였다. 하지만 골은 또 맨유에서 터졌다. 후반 33분 프레드가 따낸 볼을 받은 래쉬포드가 라이프치히 진영을 침투한 뒤 강력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교체카드 2장이 더 남았지만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을 투입하지 않았다. 반면 카바니까지 투입한 맨유는 후반 41분 마르시알의 페널티킥 골과 종료 직전 나온 래시포드의 골로 예상 밖 대승을 거뒀다. 교체 선수들이 맹활약한 맨유와 달리 라이프치히는 교체 카드로도 실마리조차 찾지 못한 채 원정에서 대패했다.


한편, ‘후스코어드닷컴’은 30분만 뛰고도 해트트릭을 달성한 래쉬포드에게 출전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 9.2점을 매겼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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