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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츠 쐐기포' LA 다저스,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입력 2020.10.28 13:01 수정 2020.10.28 13:0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월드시리즈 6차전서 탬파베이에 3-1 승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월드시리즈 정상

월드리시즈 우승 차지한 다저스. ⓒ 뉴시스 월드리시즈 우승 차지한 다저스. ⓒ 뉴시스

LA 다저스가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글로브라이프필드서 펼쳐진 ‘2020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탬파베이를 3-1로 눌렀다.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 1988년 이후 무려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반지를 꼈다.


선취점은 탬파베이가 올렸다. 1회초 랜디 아로자레나가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의 2구째 88.6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해 솔로 홈런을 뽑았다. 2020 포스트시즌 10호 홈런. 2회초에는 키어마이어 2루타와 최지만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 곤솔린이 일찌감치 내려간 것과 달리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5.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역투로 리드를 지켰다. 잘 던지던 스넬은 6회말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다저스는 기다렸다는 듯 거센 반격을 퍼부었다. 바뀐 투수 닉 앤더슨을 상대로 무키 베츠가 2루타를 터뜨리며 득점 찬스를 잡았다. 앤더슨 폭투를 틈타 동점을 만들었고, 코리 시거의 1루 땅볼 때 베츠가 홈을 파고들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8회말 베츠의 쐐기 홈런으로 우승을 예감했다. 유리아스는 9회초에도 위력적인 공을 뿌리며 탬파베이 타선을 틀어막고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완성했다.


한편, 탬파베이 최지만은 1루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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