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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이슈 그 후] 모모랜드 출신 데이지, 계약해지 소송ing…복귀 미지수


입력 2020.10.28 10:12 수정 2020.10.28 16:30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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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모모랜드에 중간 합류한 데이지가, 지난 1월 팀 멤버 서바이벌 프로그램 엠넷 '모모랜드를 찾아서'에 대한 문제 제기· 계약해지 등을 둘러싸고 소속사와 갈등을 빚었다.


데이지는 KBS와 인터뷰에서 2016년 방송한 '모모랜드를 찾아서'가 서바이벌 결과와 상관없이 자신이 멤버로 내정됐었다고 주장했다. 데이지는 최종 발탁되지 못했지만 소속사 측으로부터 첫 앨범 활동이 마무리 된 이후 팀에 합류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이야기 한 것. 이와 함께 수억 원의 프로그램 제작비를 모모랜드 멤버들이 각출해 부담했다고 전했다.


또 데이지는 또 지난해 3월 모모랜드 미니 5집 활동에 불참한 이후 5월부터 활동 의사를 밝혔지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MLD엔터테인먼트는 데이지의 주장을 정면 반박하며 "대표이사는 데이지의 가능성을 보고 회사 소속 연습생으로 잔류를 권유했고, 프로그램 제작비 정산은 공정거래위원회 표준전속계약서를 기초로 한 전속계약서를 가지고 멤버들과 부모님의 동의하에 결정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또 데이지의 활동에 대해선 2018년 데이지와 아이콘 송윤형 열애설에서 비롯된 갈등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당시 데이지는 송윤형과의 열애설을 인정했지만 YG엔터테인먼트는 "호감은 있지만 연인 사이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에 데이지 모친이 모모랜드에서 딸을 빼달라고 요청한 후 전속계약해지와 금전적 요구를 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MLD엔터테인먼트와 데이지는 전속계약 해지 문제를 두고 소송 중이다. MLD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송이 아직 진행 중이다"라며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데이지 전화번호를 모친이 쓰고 데이지는 번호를 바꿨으며, 멤버들도 바뀐 데이지의 번호를 모른다"고 전했다.


반면 지난해 11월 모모랜드에서 탈퇴한 태하는 지난 18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태하드라마'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데이지랑은 가끔 밥도 먹고 쇼핑도 하고 있다"고 데이지의 근황을 전했다.


현재 데이지가 MLD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문제를 주장한 이후 아직 해결된 건 아무것도 없다. 개인 SNS도 운영하지 않고 있어 그의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은 기다리는 일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계약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데이지가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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