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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한국기업지배구조원 평가 'ESG 최우수기업' 수상


입력 2020.10.27 16:00 수정 2020.10.27 15:48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KB금융지주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평가 'ESG 최우수기업'을 수상했다.ⓒKB금융지주 KB금융지주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평가 'ESG 최우수기업'을 수상했다.ⓒKB금융지주

KB금융지주는 2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최한 2020년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우수기업 부문 금융사 1위인 ESG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전사적 환경경영 의사결정 체계 구축, 주요 이해관계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 이사회 및 경영승계 프로그램과 성과평가체계에 있어 우수한 수준 달성 등의 ESG 성과를 바탕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B금융은 2018년과 2019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지배구조평가에서 국내 금융사 최초로 2년 연속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통합등급 및 ESG 전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함과 동시에 ESG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KB금융은 그룹 차원의 ESG경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9월 그룹 ESG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올해 3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이사회 내 윤종규 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ESG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경영 확산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그 이후 지난 8월에는 2030년까지 그룹의 탄소배출량을 2017년 대비 25% 감축 및 현재 약 20조원 규모인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KB 그린 웨이 2030을 발표했고, 9월에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며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역량을 결집해 그룹 차원의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확산한 결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에서 ESG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ESG 선도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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