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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재계약 원하는 토트넘, 제시액은?


입력 2020.10.24 10:03 수정 2020.10.24 10:03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총액 6000만 파운드(약 885억 원) 규모 계약 조건 내밀어

토트넘과 재계약을 추진 중인 손흥민. ⓒ 뉴시스 토트넘과 재계약을 추진 중인 손흥민. ⓒ 뉴시스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초반부터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는 손흥민을 붙잡기 위해 어마어마한 금액을 제시했다는 영국 현지의 보도가 흘러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4일(한국시각) 토트넘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손흥민이 20만 파운드(약 2억9500만원)의 주급과 함께 성과급을 포함한 재계약 조건을 제시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5년 동안 5200만 파운드의 연봉 조건은 2023년 6월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의 현재 연봉의 두 배다. 성과급을 합치면 총액은 6000만 파운드(약 885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계약이 성사되면 손흥민은 단숨에 해리 케인을 제치고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로 올라선다”라며 “이번 주 초반 손흥민과 토트넘 이사진이 만났다. 올해 안에 재계약이 성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도 지난 20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역시 구단에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8경기(정규리그 5경기·유로파리그 3경기)에서 9골 4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경기당 1.13골이라는 순도 높은 득점 행진으로 자신의 가치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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