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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만난 한화 김태균 “마무리 잘하자”


입력 2020.10.22 15:48 수정 2020.10.22 16:0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한화 김태균. ⓒ 뉴시스 한화 김태균. ⓒ 뉴시스

은퇴를 선언한 한화 김태균(38)이 은퇴 기자회견을 앞두고 그동안 동고동락했던 선수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김태균은 21일 현역 생활을 접겠다고 발표했으며 이튿날인 22일 오후 한화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연다.


김태균은 기자회견에 앞서 홈구장에서 몸을 풀고 있는 1군 선수들과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잘 따라줘서 고맙다. 불편한 것도 있었을 텐데 잘 따라와 줬다. 분명 끝이 아니고 다시 만날 기회가 분명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몇 경기 안 남았으니 마무리를 잘 했으면 좋겠다. 끝나고 웃을 수 있는 마무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동료들을 독려했다.


이에 일부 후배들이 “은퇴하는데 눈물을 흘려야하는 것 아니냐”고 농을 던졌고, 김태균은 웃음을 지으며 후배들 하나하나 악수와 포옹을 나눈 뒤 자리를 떴다.


한편, 김태균의 은퇴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내년 시즌 진행될 예정이며 은퇴 후에는 정민철 단장을 보좌하는 스페셜 어시스턴트로 제2의 인생을 열 예정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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