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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유튜버 A씨에 2차 고소 예고…“사망사고 이용해 이익 챙기다니”


입력 2020.10.19 00:06 수정 2020.10.19 00:12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A씨, 이근 전 여자친구가 이근 때문에 사망했다고 주장

이근 "교관을 한 적도 없던, 남자친구가 아니었던 저 때문에 사망?"

ⓒSBS ⓒSBS

이근 예비역 대위가 유튜버 A씨에 대한 2차 고소를 예고했다.


이근에 대한 성추행 전과 이력을 폭로한 A씨는 이번에는 이근의 전 여자친구가 이근 때문에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근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지금까지 배 아픈 저질이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든 말든 그냥 고소하고 무시를 했지만, 이제는 하다 하다 저의 스카이다이버 동료 사망사고를 이용해서 이익을 챙기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다? 별 쓰레기를 다 봤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그분의 가족 분들한테 제2차 트라우마를 불러오는 것은 물론, 현장에도 없었던 저를, 그분의 교관을 한 적도 없던, 남자친구가 아니었던 저 때문에 B씨가 사망했다고? 이 사실은 B씨 가족 분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일일이 대응 몇 설명할 필요가 없어서 안 했지만 저의 가족을 공격하고, 이제 제가 존중했던 스카이다이빙 동료를 사망하게 했다고 하니 증거를 제출하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또 “성추행 관련해서는 CCTV를 본인 관람은 가능하지만, 외부로 유출하지는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3개 각도의 CCTV가 나오면 국민들이 판단해주시길 바랍니다. 피해자가 진술했던 손이 허리를 감싸고 내려와 3-5초 엉덩이 뭉치기가 가능한지 아니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지”라며 성추행 전과에 대해서는 재차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근은 글을 올리면서, 한 네티즌이 A씨에게 “사망한 게 이근 때문인 거 아니면 굳이 다룰 필요가 없을 거 같네요. 유가족도 불편한테고”라고 글을 남긴 것에 A씨가 “이근 때문에 사망했습니다”라고 댓글을 남긴 게시물을 캡쳐해 올렸다. 그러면서 해당 유튜버를 고소할 뜻임을 재차 밝혔다.


앞서 이근은 자신의 UN근무 경력이 허위 사실이라고 폭로한 A씨를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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