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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73명…군부대 집단감염 여파


입력 2020.10.05 10:19 수정 2020.10.05 10:24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지역감염 76.5% 수도권서 발생

경기 포천 군부대 집단감염 비상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자료사진).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자료사진).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두 자릿수 증가 폭을 이어갔지만, 군부대 집단감염과 추석 연휴 여파 등으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73명 늘었다고 밝혔다.


최근 열흘 가운데 지난달 30일(113명)을 제외한 9일간 두 자릿수 증가 폭이 이어진 셈이지만, 연휴 기간 검사량이 평일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쳐 확산 감소세를 장담하긴 이르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의료기관, 군부대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해 대규모 집단감염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64명 △해외유입 사례 9명으로 파악됐다.


지역감염 확진자의 76.5%는 △경기 25명 △서울 19명 △인천 5명 등 수도권(49명)에서 발생했다. 경기도의 경우 포천시의 한 육군 부대에서 12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


그 밖의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는 △부산 5명 △울산 4명 △충남 2명 △전북 2명 △대전 1명 △경북 1명 등의 순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7명·2명으로 파악됐다.


해외유입 사례로 분류된 9명 중 2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7명은 △경기 2명 △대구 1명 △세종 1명 △충북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등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422명으로 집계됐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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