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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남편’ 유인석, 오늘(28일) 선고 공판…“기회달라”던 호소 받아들여질까


입력 2020.09.28 09:23 수정 2020.09.28 09:24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데일리안DB ⓒ데일리안DB

클럽 버닝썬 관련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한 선고가 28일 진행된다.


2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는 성매매 알선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인석 전 대표 등에 대한 선고공판을 연다.


지난 11일 선고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피고 7인 중 유리홀딩스 대표 안 모 씨 측이 공판기일변경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공판이 연기됐다.


지난달 24일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유인석의 변호인은 “사건 발생 후 보도와 댓글로 배우자도 비난 대상이 됐고, 현재까지 가족이 함께 외출도 못 하고 있다”며 “창살 없는 감옥에 오랜 기간 살고 있는 점을 재판장이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골프 접대비용으로 120만원을 지출했다고 정식기소가 됐다. 다른 혐의에 대해 조사도 받고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을 받았지만, 모두 무혐의 처분된 점도 고려해달라”고 덧붙였다.


유 전 대표는 최후 진술에서 “그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반성하고 있다. 세상을 너무 몰랐던 제가 이제라도 남편과 아버지로서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유 전 대표는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와 함께 몽키뮤지엄을 운영할 당시 업소를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구청에 신고한 혐의와 함께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의 변호사비로 쓴 혐의를 받았다.


유인석과 함께 기소됐던 승리는 지난 3월 입대, 사건이 군사법원으로 이송됐다. 승리는 지난 16일 첫 군사재판 당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만 인정하고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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