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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독특+코믹 장르 제한 없는 종합선물세트


입력 2020.09.22 17:30 수정 2020.09.22 17:31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TCO(주)콘텐츠온 ⓒTCO(주)콘텐츠온


영화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이 액션, 스릴러, SF,코믹을 담은 종합선물세트로 추석 극장가를 두드린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언론시사회 및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신정원 감독이 참석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인류 멸망을 목표로 지구에 온 언브레이커블과 이에 맞서는 대한민국 세 명의 여고 동창 전사들의 한 판 대결을 그린 영화다. 장항준 감독의 시나리오가 바탕이 됐다.


'시실리 2km', '점쟁이들', '차우' 연출 후 8년 만에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으로 복귀한 신정원 감독은 "장항준 감독의 시나리오에 제가 상상력을 보탰다. 요즘 젠더 이슈가 있는데 그런것만 표현을 하려고 한 건 아니지만 지금의 시대 상황을 담아 재창조했다"면서 "사실 장항준 감독과 만난 적은 없고 전화통화만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정현은 "장항준 감독님이 쓴 시나리오에 신정원 감독님이 연출한다고 해서 출연을 결정했다. 엉뚱한데서 재미있게 터지는 힘을 가진 것 같다. 그런걸 기대하고 출연했다"고 말했다.


김성오는 "시나리오를 보고 처음엔 '이게 뭐지?' 이랬다. 다양한 배역을 해보는 소망이 있었고, 신정원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으며 이미도는 "처음에 시나리오보고 당황했는데 신정원 감독님 작품이라 생각하니 이해가 됐다"고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신정원 감독은 주연 이정현에 대해 “예전부터 팬이었다. 이정현이 먼저 선택을 해줬다. 배우들과 서로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잘 나온 것 같다"고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정현, 서영희, 이미도는 극중 여고 동창생들로 분해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이정현은 "서로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호흡이 잘 맞았다. 감독님이 항상 현장에서 즉석으로 디렉션을 주셔도 그림이 잘 나온 것 같다"고 팀워크를 자랑했다.


양동근은 오랜 만에 코미디 연기로 시종일관 극의 활기를 더한다. 이정현은 "양동근만 나오면 너무 웃겨서 NG가 나서 힘들었다. 욕실신에서 자꾸 웃음이 났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나는 굉장히 진지하게 임했다. 평소 재미있는 성격이 아니다. 코미디 연기라고 생각하고 임하지 않았다"며 "제 연기가 재미있다고 느껴졌다면 그건 모두 감독님의 디렉션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마지막으로 이정현은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힘들 시국이지 않나. 와서 많이 웃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또 이미도는 "우리 영화는 장르르 특정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고 전했으며 서영희는 "추석 연휴에 가족들이 와서 재미있게 보시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은 2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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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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