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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대기물량 4만대 어쩌나…기아차 소하리공장 셧다운 비상

  • [데일리안] 입력 2020.09.17 10:06
  • 수정 2020.09.17 10:08
  •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카니발, K9, 스팅어 생산 1공장 17일부터 가동중단

일부 모델 정상가동해도 인도까지 3~4개월 걸릴 듯


4세대 카니발. ⓒ기아자동차4세대 카니발.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가동 중단에 들어가면서 이곳에서 생산되는 신형 카니발 공급에도 차질이 생겼다. 역대 카니발 중 최대 계약물량이 몰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신차 효과가 반감될 것으로 우려된다.


17일 기아차에 따르면 소하리공장은 전날 확진자 발생으로 2공장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이날 직원 확진자가 8명으로 늘어나는 등 파장이 확산되면서 1공장까지 가동을 멈췄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재가동 시점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프라이드와 스토닉 등 주로 수출 물량이 생산되는 2공장과 달리 1공장은 국내 판매되는 인기모델이 생산된다. 공급 타이밍이 중요한 내수 판매에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


특히 1공장에서는 최근 기아차가 잇달아 내놓은 카니발 4세대 풀체인지 모델과 스팅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스팅어 마이스터가 생산된다. 내수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K9까지 1공장의 생산 제품이다.


가장 타격이 큰 것은 카니발이다. 지난달 18일 출시된 신형 카니발은 사전계약 물량을 포함, 현재까지 누적 4만대 이상이 계약됐다.


가뜩이나 수요 대비 공급에 한계가 확연하다. 소하리 1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16만대로, 월 1만3000여대 수준이다. 3개 차종이 혼류생산되는 라인이라 카니발만 100% 생산할 수도 없다.


정상 가동됐더라도 현재 계약된 물량의 인도가 내년 초까지 미뤄질 형편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로 가동 차질까지 발생했으니 타격이 크다.


통상 신차 효과를 극대화해야 할 출시 초기에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 다수의 고객 이탈이 발생한다. 그나마 카니발은 국산 미니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만큼 정도는 덜하겠지만 일부 고객 이탈은 감수해야 할 상황이다.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하고 재도약을 노리는 스팅어 마이스터도 출시 초기부터 악재를 맞았다. 인기 모델인 카니발에 밀려 1공장 가동 중단 시기는 물론, 재가동 이후에도 물량 공급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계약 고객들에게 제품 인도에 차질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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