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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세대 디스플레이 ‘QNED’ 상표권 출원


입력 2020.09.17 09:20 수정 2020.09.17 09:20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미국·EU·호주 등 3개 지역 총 9건 신규 출원

“개발 및 상용화는 아직…상표권 선점 차원”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LG전자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LG전자

LG전자가 최근 해외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평가 받는 ‘퀀텀 나노 발광다이오드(QNED·Quantum nano-emitting diode) 상표권을 잇달아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8일 부로 미국과 유럽연합(EU), 호주 등 3개 지역에 QNED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


출원된 신규 상표명은 ▲QNED ▲NQED ▲QNLED 등 세 가지다. 개별 지역마다 3건 모두 등재돼 총 9건의 신규 상표권이 출원됐다.


LG전자는 QNED 상표권이 적용될 수 있는 상품 종류로 TV와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폰, 컴퓨터 등과 이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를 언급했다.


QNED는나노로드(nanorod)라고 불리는 긴 막대기 모양의 청색 LED를 발광소자로 삼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알려져 있다.


나노로드 LED가 청색 빛을 내기 때문에 적색과 녹색 퀀텀소자를 덧입히면 3원색을 모두 구현할 수 있다. QNED는 긴 수명과 번인 프리 등 QD 기술과 OLED의 장점을 결합한 차세대 기술로도 평가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상표권 선점 차원에서 진행한 통상적인 절차”라며 “개발 및 상용화 등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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