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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코로나 감염 주범? 단 한가지도 동의 못해"


입력 2020.09.03 21:54 수정 2020.09.03 21:54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9월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9월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광복절 도심 집회를 주최한 사랑제일교회와 보수단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교회의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3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광훈 목사 입장문을 대독하고 "사택과 교회 건물을 압수수색하는 것이 코로나 방역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의문이다"며 "(사랑제일교회를) 코로나 감염의 주범으로 말하는 것에 대해 단 한 가지도 동의하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배 금지를 일괄적, 전면적으로 당한 전국 모든 교회는 다 함께 힘을 모아 불의에 앞장서 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변호인단은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 관련 방역 핵심 정보를 공개하라"며 "우리가 적반하장인지 문 대통령이 적반하장인지 그 정보를 보고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 집회(개최)는 허가받을 필요도 없이 자유다"며 "전광훈 목사님이 8·15 때 문재인 규탄 국민대회에 반드시 모든 국민이 나와야 한다고 홍보한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홍보하는 것이 죄냐"고 반문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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