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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이병헌·전도연의 ‘비상선언’, 코로나19 여파로 촬영 중단


입력 2020.08.31 14:25 수정 2020.08.31 14:26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쇼박스 ⓒ쇼박스

영화 ‘비상선언’이 촬영을 중단했다. 스태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기 때문이다.


31일 쇼박스는 “최근 촬영을 진행 중이던 영화 ‘비상선언’과 관련하여 촬영 중단 소식을 알려드립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보냈다.


쇼박스는 “영화 ‘비상선언’ 제작진은 지난 상반기 크랭크인 이후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방역과 개인위생에 만전을 다 하며 촬영을 안전하게 진행해왔습니다. 다만, 최근 영화에 참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가 외부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어 검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라며 “이 관계자는 보건 당국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즉시 예방적 자가 격리 조치에 들어갔으며 추후 영화에 참여하는 일정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음성’ 판정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자가 격리 및 검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당국의 지침에 따라 이후 촬영팀은 더욱 철저한 방역 조치 하에 실내 세트 촬영을 진행 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가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확산 추세에 있고, 강화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촬영을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예상하지 못하는 외부 접촉 등을 통한 감염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향후 촬영 지속 여부를 검토해 달라는 제작사 측의 요청이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비상선언’은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등이 출연하는 항공 재난 영화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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