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26일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으로 영입한 신임 감독 제리 로이스터(55)에게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로이스터는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을 지냈고 현역 시절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다.
그는 지난 2002년 한해 동안 밀워키를 지휘했지만 약체팀이었던 탓에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데이비 로페스 감독이 성적 부진 탓에 16경기 만에 물러난 뒤 벤치코치에서 밀워키 사령탑으로 승격한 그는 147경기에서 53승94패(승률 0.361)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로 시즌을 마치고 해임됐다.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그는 2003∼2004년에는 LA 다저스 마이너리그 수비 코디네이터로 일했고 2005년부터 다저스 산하 트리플A 라스베이거스 51s의 감독을 맡아 2년 동안 124승163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598승659패.
그는 선수 시절이던 1973년부터 1988년까지 16년 동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에서 주로 3루수로 뛰며 1천428경기에 출장해 홈런 40개 등 타율 0.249, 352타점을 기록했다.
롯데의 일본프로야구 형제 구단인 지바 롯데 마린스의 보비 밸런타인 감독과 현역 시절 함께 뛰기도 했던 그는 밸런타인 감독의 추천으로 한국 프로야구와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