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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점대 WAR’ 로하스…2015 테임즈 넘어설까

  • [데일리안] 입력 2020.08.04 14:51
  • 수정 2020.08.04 15:56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현재 50홈런 페이스로 타격 전 부문 최상위권

외국인 선수 역대 WAR 1위는 2015년 테임즈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로하스. ⓒ 뉴시스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로하스. ⓒ 뉴시스

뜨거웠던 6월을 보냈던 KT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시즌의 절반 일정을 소화한 로하스는 현재까지 타율 0.389 26홈런 6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 부문은 두산 허경민(0.390)에 1리 뒤진 2위이며 홈런과 타점, OPS 등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 부문에 걸쳐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미 지난 6월 월간 MVP에 올랐던 로하스는 7월에도 거침없는 레이스를 보여줬다. 슬럼프 없이 특급 성적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기에 이대로라면 커리어 하이는 물론 외국인 선수로서 최고의 시즌을 보낼 수도 있다.


로하스가 부상 없이 지금의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한다면 53홈런과 138타점에 도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외국인 선수 신분을 넘어 KBO리그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을 수도 있는 수치다.


1998년 외국인 선수 도입 후 각 구단들을 거쳐 간 수많았던 타자들 중 족적을 남겼던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


기록별로 살펴보면 2015년 삼성 나바로가 48홈런으로 외국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썼고 1999년 삼성의 홀은 47도루로 이 부문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기록의 사나이 에릭 테임즈를 빼놓을 수 없다. 테임즈는 2015년 타율 0.381 47홈런 140타점 40도루로 KBO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40-40클럽에 가입했다. 또한 타율과 타점 부문 역대 1위 기록을 보유 중이다.


당시 리그의 지배자였던 테임즈는 당연히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외국인 타자로는 1998년 우즈에 이어 17년 만에 시즌 MVP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무엇보다 타율 0.343 53홈런 146타점으로 홈런과 타점 타이틀을 품고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던 넥센(현 키움) 박병호를 무관에 그치게 한 시즌으로도 유명하다.


외국인 타자 한 시즌 WAR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외국인 타자 한 시즌 WAR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스탯티즈 기준)도 빼놓을 수 없다. 당시 테임즈가 기록했던 10.71의 WAR는 외국인 선수 역대 1위이며, 전체 선수로 확대할 경우 1994년 해태 이종범(11.77 WAR) 바로 다음에 위치해있다.


로하스의 만만치 않다. 비율 스탯은 물론 누적 기록에서도 특급 성적을 유지 중인 로하스는 5.11의 WAR(1위)를 기록 중인데 이대로라면 10.36까지 도달할 수 있다.


KBO리그에서 한 시즌 10대 WAR를 기록한 타자는 이종범과 테임즈, 그리고 2003년 심정수(0.19) 세 명에 불과하다.


로하스는 최근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 “무조건 OK는 아니다”라며 뚜렷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제 시즌의 절반만 치렀기 때문이다. 그만큼 로하스의 현재 페이스는 압도적이며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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