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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환변동보험 지원으로 농식품수출업체 환손실 보상 확대


입력 2020.07.28 13:22 수정 2020.07.28 13:22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데일리안DB ⓒ데일리안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환율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중소 농식품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환변동보험의 실효성이 주목받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월 최대 1285.73원으로 치솟았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28일 현재 1190원대를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달러화 약세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더해져 환율 하락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aT는 환율변동에 따른 수출업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중 자유롭게 신청 가능한 환변동보험 보험료를 업체당 연간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특히 aT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업해 이달 15일부터 ‘범위제한선물환 방식 환변동보험’을 추가 지원 중이다.


범위제한선물환 방식 환변동보험은 환율변동에 따라 보상받거나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 사전에 정한 범위 이내로 제한돼 기존 일반 선물환 방식에 비해 수출업체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코로나19, 미·중 갈등 등으로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환율변동으로 발생 가능한 손실을 최대한 줄임으로써 농식품 수출업체들이 수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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