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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내달부터 증권사 콜차입·자산운용 콜론 규제 복원"


입력 2020.07.28 12:59 수정 2020.07.28 13:00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데일리안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데일리안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증권사 콜차입과 자산운용사 콜론 운영한도를 8월부터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증권사 콜차입과 자산운용사 콜론 운영한도가 이전 수준으로 복원된다. 지난 3월 증권사의 유동성 부족 문제가 불거지면서 증권사 콜차입 한도를 자기자본의 30%까지 확대했으나 15%로 복원되고, 자산운용사 콜론 한도도 4%에서 2%로 정상화된다.


손 부위원장은 "최근 단기금융시장의 안정적 흐름을 반영해 7월 한 달 간 일시적으로 완화한 RP(환매부조건부채권) 매도자의 현금성 자산 보유규제도 8월부터 정상화할 예정"이라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다시 증가해 증권사 유동성 부족 문제가 발생하면 유연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어 "전방위적인 방역조치와 금융지원에 힘입어 내수는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3분기 경기반등의 모멘텀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전세계적인 봉쇄조치와 경기침체로 인해 타격을 입은 수출기업들에 대한 지원과 금융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은 기금운용심의회를 통해 운용방안을 확정하고, 은행권 업무협약 등을 거쳐 다음 주 중 지원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7월초부터 가동한 '자동차 부품산업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은 산업은행이 1576억원, 기업은행이 1111억원이 지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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