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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커머스, 카카오 캐릭터 사업 맡는다…유통과 시너지 기대


입력 2020.07.22 10:41 수정 2020.07.22 10:42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카카오IX, 양도 후 부동산 사업 전담 예정

상징성 큰 캐릭터 사업…성장 동력 기대

카카오 대표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카카오 카카오 대표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카카오

‘라이언’을 비롯한 카카오를 대표하는 캐릭터 사업을 전자상거래 전문 자회사 카카오커머스가 전담하게 된다.


22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커머스와 카카오IX는 다음달 초 각각 이사회를 열고 사업양수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카카오IX가 맡은 캐릭터·유통 부문을 올해 연말 카카오커머스에 양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당초 카카오는 두 회사를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사업부문만 조정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사업 양도 이후 카카오IX는 부동산 관련 사업을 전담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카카오커머스는 캐릭터사업까지 더해지면서 한 층 더 높은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프렌즈를 비롯한 캐릭터사업이 갖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강세를 보이면서 카카오커머스가 직접적인 수혜를 입고 있는 상황이라 유통과 캐릭터사업의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카카오IX는 조수용 공동대표가 운영하던 디자인·브랜딩 전문회사 'JOH'를 2018년 합병했다. JOH는 광화문 D타워·여의도 글래드호텔·인천 네스트호텔 등 건물 디자인을 맡았다.


이미 카카오IX는 연수원 성격의 카카오 계열사 공동 공간을 마련하는 '포레스트 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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