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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장 “춤판 워크숍 사과…더 신중했어야”


입력 2020.07.14 17:04 수정 2020.07.14 17:04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장.ⓒ연합뉴스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장.ⓒ연합뉴스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회장이 ‘걸그룹 춤판 워크숍’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14일 배 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의도가 아무리 정당하고 순수했다고 하더라도 시기적으로 국민들의 정서에는 크게 반했다고 생각하고 반성한다”며 “700만 소상공인들은 물론, 국민들에게 심려를 드린 점에 대해서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소공연은 지난달 25일부터 강원도 평창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진행한 워크숍에서 걸그룹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해 비판을 받았다. 이와 관련 지난 13일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대한숙박업중앙회 등 16개 단체가 참여한 소공연 비상대책준비위원회는 배 회장 사퇴를 촉구했다.


배 회장은 “평창 행사는 신임 집행부가 이사회와 정기총회, 연합회의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한 워크숍이었다”며 “문제 내용은 2박 3일간 행사 중 두 번째 날에 일정 마무리 후 참석자 모두가 함께하는 저녁 식사 시간에 초대된 걸그룹의 공연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을 주 수입원으로 생활하는 연예인 그룹 역시 코로나19로 인해서 생계가 어려운 상황을 전해 듣고 최소의 금액이지만 도움도 주려고 했다”며 “소속 단체를 이끌며 고생하시는 단체장님들을 위로하기 위해 15분간 진행된 공연”이라고 전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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