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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미국 제재에도 성장세…상반기 매출 13.1%↑


입력 2020.07.14 10:06 수정 2020.07.14 10:07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순이익 전년 비 9.2% 증가…“디지털 전환 촉진”

“ICT 기술 역량 통해 지역 경제 재개 적극 지원”

화웨이 로고ⓒ화웨이 화웨이 로고ⓒ화웨이

화웨이가 미국의 경제 제재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4540억위안(약 7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순이익은 같은기간 대비 9.2%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캐리어 비즈니스 사업부는 1596억위안(약 27조3000억원),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사업부는 363억위안(약 6조2000억원), 컨슈머 비즈니스 사업부는 2558억위안(약 43조7000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화웨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속에서 통신사 등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ICT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과 전염병 확산 억제 등 지역 경제 재개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화웨이 관계자는 “글로벌 가치 사슬에 대한 개방적인 협업과 신뢰는 복잡한 외부 환경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졌다”며 “앞으로 어떤 도전에 직면하더라도 고객과 공급 업체에 대한 의무를 계속 이행하고, 생존하고, 전진해 세계 디지털 경제와 기술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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