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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대다수, 중국 밖으로 공급망 이전 원해"


입력 2020.07.11 13:21 수정 2020.07.11 13:21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중국과 거래하는 미국 회사의 대다수가 중국 밖으로 공급망을 이전하길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픽사베이 중국과 거래하는 미국 회사의 대다수가 중국 밖으로 공급망을 이전하길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픽사베이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과 거래하는 미국 회사의 대다수가 중국 밖으로 공급망을 이전하길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글로벌 공급망 컨설팅 업체인 QIMA가 지난 달 글로벌 공급망을 가진 세계 각국의 기업 2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에 응한 미국 기업 가운데 95%가 미·중 갈등을 이유로 공급망을 중국 밖으로 이전하기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미국의 기업들은 2019년 7월부터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 이후 공급망을 중국 밖으로 이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지만, 양국의 갈등이 심화하면서 이런 기류가 뚜렷해졌다고 QIMA는 설명했다.


한편, 앞서 상하이 주재 미국상공회의소가 지난 5월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40% 이상이 중국 내 생산시설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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