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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로 중국과 관계 심하게 손상"


입력 2020.07.11 10:30 수정 2020.07.11 10:30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도럴에 있는 미국남부사령부에서 열린 브리핑 도중 발언하고 있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도럴에 있는 미국남부사령부에서 열린 브리핑 도중 발언하고 있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국과의 관계가 심하게 손상됐다며, 2단계 무역합의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11일 연합뉴스가 외신과 백악관 풀 기자단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방문을 위해 이동하는 전용기(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단계 무역합의 가능성이 있는지, 논의 중인지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그것에 관해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의 관계가 심각하게 손상됐다"며 "그들은 전염병을 막을 수 있었지만, 그것을 막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 2단계 합의가 없는 것이냐는 질문에 "솔직히 나는 다른 많은 것들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중이 지난 1월 합의한 1단계 무역합의는 중국이 농산물을 포함해 미국산 제품을 대규모로 구매하고, 미국은 당초 계획했던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하는 대신 기존 관세 가운데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낮추는 것이 골자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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